앱나인 2022. 7. 24. 08:37

증강현실의 기저 이론

증강현실의 기저 이론
증강현실의 기저 이론

증강현실을 설명할 수 있는 기저 이론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상황학습이론의 관점에서 증강현실을 설명하는 방법이 무엇이고, 어떻게 우리가 증강현실을 적용할 수 있는지, 그 내용에 대한 것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증강현실이라고 하는 것은요, 기본적으로 학습자들이 아무 때나 증강현실이 작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증강현실이라고 하는 것은, 네 증강현실은 어떤 현실이 있는데 그 그 현실을 증강시킨다 그러니까 augmented라는 영어 표현을 쓰죠. 그래서 좀 더 부가된, 부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얘기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그 현재 학습하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 부가정보를 제공을 하는 거죠. 여기서 말하는 증강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이 현실 장면이라고 표현을 할 수가 있겠는데요. 현실 장면에 필요한 정보를, 이 부가정보를 더 제공해 줌으로써, 현재 학습이 일어나고 있는 그 장면 자체를 조금 더 증강시켜 준다라고 하는 것이 증강현실이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상황학습

그럼 과연 증강현실을 이론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많은 학자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들 중에 상황학습이라고 하는 거를 우리가 생각해 볼 수가 있습니다. 상황학습, 상황학습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무언가를 배울 때 그냥 아무런 맥락도 없이 단편적 지식을 공부할 거 단편적인 지식을 학습하는 그런 상황보다는, 이런 단편적인 지식을 배우기보다는, 뭔가 내가 그 학습하는 내용에 대한 맥락 정보가 있으면, 맥락 정보가 있으면 조금 더 그 공부가 더 잘 될 것이고 공부에 대한 몰입도 잘 되고, 내용도 더 잘 쉽게 이해될 것이다라고 보는 겁니다. 이 맥락 정보라고 하는 것이 결국은 상황이라고 하는 걸 이야기하는 겁니다. 상황이라고 하는 것이 맥락이다, 그럼 이제 여기서 이야기하고 있는 단편적 지식이라기보다는 맥락 정보나 상황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조금 더 살펴보도록 할 텐데요. 우리가 어떤 학습을 할 때는 관련된 정보 관련된 정보나 지식이 있으면, 이런 관련된 정보나 지식은 아무런 맥락도 없이, 단편적으로 뚝뚝뚝 끊어진 체로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에게 아 이런 지식은 언제 쓸 수가 있겠구나 또 이런 지식은 왜 필요하겠구나와 같이 그 지식 자체뿐만이 아니라, 그 지식이 적용되고 활용되는 상황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그 상황 속에 들어가 있을 때, 즉 이런 맥락적인 정보 학습 맥락이 제대로 학습 맥락이 구성이 되면 학습자들은 학습 동기가 올라간다고 봐요. 우리가 어떤 학습을 하든지 간에, 이런 학습동기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으면 학습이 잘 진행되지 않습니다. 내가 필요한 정보가 무엇이고, 왜 그 공부를 해야 하는 지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 바로 그런 의미로 이런 학습 동기나 관심, 지적 호기심 이런 것들이 중요한데 그때 이런 맥락을 얼마나 잘 만들어 줄 거냐라고 하는 게 중요하다는 거죠. 그런데 이 맥락이라는 것은 과연, 그러면 어떻게 만들어 줄 수 있을까 교실 상황에서도 물론 만들어 줄 수 있어요. 그러나 그것보다는 모바일을 적용해서 이동하고 있거나 장소적인 특징을 반영할 수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just in time

박물관이나 혹은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시내를 나가거나, 이런 상황을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밖을 돌아다닌다고 하면 친구를 만나서 식당을 가고 싶어 해요. 근데 그 주변에 어떤 정보가 있는지 잘 모르겠죠. 그래서 식당이 어디 있나 이렇게 두리번두리번 살피게 되면, 바로 그 시점에 학습자의 관심은 그 장소가 갖고 있는 특징 때문에 그때 필요한 관련 정보에 대한 호기심이나 관련 정보와 관련된 주의집중이 이렇게 증가하게 됩니다. 비슷하게, 우리가 친구를 만나서 식사를 하거나, 차를 한잔 마시거나 대화를 나눌 장소를 찾는 것처럼, 이번에는 박물관이나 식물원이나 혹은 어떤 학습 장면 유적지 같은 건 어떨까요. 자 유적지, 박물관 이런 장소를 만약 가게 되면 내가 그 장소에 갔을 때, 이 건물이 있는데 이 건물은 도대체 언제 만들어진 것인지, 혹은 만약 그 건물 중 어딘가가 파손이 되었어요. 그러면 왜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됐던 거였는지, 왜 이 건물은 역사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지, 그런 관련 정보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겠죠. 바로 그런 관련 정보에 대한 호기심이 유발이 됐을 때, 그때 필요한 정보, 즉 유적지나 박물관이나 식물원이나 뭐 어떤 것들이던지 다 좋아요. 바로 그랬을 때 필요한 정보가 활성화가 돼서 그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줌으로써, 학습이 촉진될 수 있다고 보는 겁니다. 그래서 이와 같이 내가 필요로 한 정보가 있을 때, 그 정보를 그때그때마다 제공해준다라고 하는 의미로, 네 저스트 인 타임 just in time이란 표현을 써요 이걸 줄여서 JIT 이렇게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 저스트 인 타임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내가 필요한, 바로 그때 필요한 때, 내가 정보가 필요한 바로 그때에 관련 정보가 제공이 되면 훨씬 더 흥미 있고 몰입하게 되는 효과를 발휘하게 됩니다. 여러분이 가끔 그런 경우 있으시죠. 저녁때 자기 전에 아 오늘 뉴스가 뭐가 있었는지, 한번 잠깐 좀 웹서핑 좀 한번 해 봐야지 조금만 한번 해 봐야지 하고 시작을 했는데 30분, 1 시간 금방 지나가요. 그럼 다들 내가 너무 이렇게 좀 생활관리가 좀 잘 안 되는 거 같아, 내가 이렇게 의지가 약해졌나? 이런 생각이 아마 드실 만할 겁니다. 그런데 그 현상을 좀 다르게 설명하기도 합니다. 뭐냐면 이렇게 기사가 한 열 개 정도가 있어요. 근데 그중에서 여러분들은 어떤 기사를 읽습니까? 가장 궁금한 기사를 클릭하겠죠. 그게 제일 궁금하니까. 그래서 10가지 기사 중에 궁금한 기사를 클릭했어요. 그랬더니 거기에서 무슨 뭐 무슨 일이 있었다 이런 설명이 막 나와요, 그러고 나서 다시 이전 장면으로 가요. 그럼 그다음에는 어떤 정보를 클릭하나요. 두 번째 궁금한 정보를 클릭할까요? 이미 첫 번째에서 가장 궁금한 정보를 클릭해서 내용을 읽었기 때문에, 다시 그 화면으로 왔을 때는 두 번째 아까는 두 번째였지만, 이제는 그 두 번째 궁금한 정보가 가장 궁금한 정보가 되는 거야. 그러니까 우리가 웹서핑을 하게 되면 항상, 항상 호기심은 계속 올라가는 형태가 돼요. 사실은 학습 장면을 이와 같은 식으로 구성하는 것이, 가장 큰 이점이 됩니다. 그런데 그거는 이제 현실적으로 조금 어렵고요. 왜냐면 학습이라고 하는 것은 필요한 어떤 교육과정에 의해서 필요로 하는 학습 정보들이 있기 때문에, 학습자의 흥미에만 의존해서 모든 걸 구성할 순 없죠. 그러니까 우리가 자기 전에 아 오늘 무슨 일 있었는지 한 번 좀 검토 한 번 해볼까, 웹서핑 한번 해 볼까 이렇게 해서 봤던 것들은 늘 호기심이 가장 높은 상태에서 정보 클릭을 하게 되는 겁니다.

상황학습이론

그만큼 학습자에게 있어서는 정보에 대한 호기심이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거죠. 그렇다면 바로 이 증강현실이 라고 하는 것이, 학습자가 이렇게 정보가 꼭 필요한 때 이게 뭘까라고 하는 그런 호기심이 생겼을 때, 관련 정보를 그때그때마다 보완해서 제공해 준다면 바로 그것이 증강이라는 이야기가 되겠죠. 그렇게 된다면 학습자들이 아 내가 이 정보를 진짜 알고 싶었는데, 알고 싶었을 때마다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다면, 훨씬 더 학습에 도움이 될 거야라고 가정을 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상황학습이론입니다. 우리가 증강현실이나 가상현실과 같이 새로운 매체가 제공하는 이런 방법들, 매체를 설계하거나 개발하는 방법들이 새것이기 때문에 좋다기보다는 왜 학습에 도움이 되고, 왜 교육적 효과가 있는가라고 하는 것을 잘 살펴본다면, 어떤 식으로 설계해야 되거나 어떤 식으로 개발해야 될 것인가를 좀 알 수 있다, 이거죠. 그래서 봤던 것처럼 증강현실이라고 하는 그 증상 현실에서는, 장면이나 맥락적인 요소가 중요한데 그것이 바로 상황학습이론이라는 기저 이론을 갖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드릴 수가 있겠고요. 이 상황학습이론은 필요한 때, 즉 맥락 정보를 제공해줌으로써 학습자들은 관련된 정보나 그 지식이 활용되고 있는 상황 속에 들어가서, 맥락 속에서 공부를 할 수 있게 된다. 학습 맥락이 중요한 이유는, 그 정보 맥락에서 학습동기가 가장 높게 고조될 수 있기 때문에 라고 설명을 드릴 수가 있겠고요. 바로 그런 의미로 예로 들었던 것이 이거죠. 유적지나 박물관이나 갔을 때, 관련 정보들이 그때그때마다 제공이 된다면, 학습자들은 '오 이거 내가 필요했던 정보인데' 하고 그 정보를 쉽게 쉽게 배울 것이다, 내가 정보를 필요한 바로 그때그때마다 정보를 주자 그래서 just in time이라고 하는 일종의 그런 관점에서 증강현실이 갖고 있는 장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증강현실을 설명하는 여러 이론적 기저 중에, 우리 이와 같이 상황학습이론이라는 거 잘 한번 생각하시고, 증강현실에 대한 내용을 접근하면 좋겠습니다.